광주지검 근무 시절 인연을 강조하면서 철도와 도로 건설과 같은 대형 사업의 추진을 약속했다. 광주만의 단독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던 강기정 광주시장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전국을 순회하며 치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스무 번째 민생토론회가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1백여 명이 참석한 열린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인용하며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저는 선거때부터 호남이 잘 돼야 대한민국 잘 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토론회에서처럼 윤 대통령은 전남지역 대형 사업들을 언급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와 완도∼강진 고속도로, 전라선 고속화의 SOC와 우주항공과 2차 전지 등의 미래산업 등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지검을 떠날 당시를 회상하며, 호남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2005년에 제가 광주에서 떠날 때 대표로 전별사를 했는데 전별사를 다 읽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많은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와의 공동 개최를 비판하며 민생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서도 민생토론회가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간부 회의에서 "광주에는 광주의, 전남에는 전남의 현안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민생토론회 참석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daum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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