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남산의 국화향연의 축제는 전국적으로 52만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운 바 있을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 그런데 화순의 정기를 끊었던 남산의 정상에 일본 전몰자에 참배하던 야스꾸니 신사의 자리가 있었다는 지금의 활터가 서양정이다. 그 보다 더 가슴 아픈것은 “서양정 자리가 일제 강점기에 남산의 꼭대기를 깎아서 조선민족의 기를 꺾고 조선인에게 강제로 참배를 시켰던 야스쿠니 신사가 있었던 곳” 이라는 문제가 자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인들은 조선민족의 기상을 꺽기 위해서 전국 어떤 곳이든 민족의 정기가 서린 모든 곳을 쇠못을 박거나 명산을 깍아서 조선민족의 정기를 멸살 하고자 했었다. 따라서 서양정의 동호회원들은 남산을 화순군민에게 하루속히 돌려줘야 할 것이며, 화순군 역시 서양정이 다른 곳으로 이전 할 수 있도록 설득을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서양정 이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 운동으로 승화 시켜야 할 것이다. 이에 발맞춰 강재홍 화순군 의원이 남산의 서양정 이전과 관련된 설문조사가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지난 10여년전 강순팔 화순군 의원이 주장했던 바 있었다. 강재홍 의원은 구글 폼 설문을 통해 남산공원 서양정(궁도장) 이전 조속 추진 건의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남산공원 방문 때 불편 사항’과 ‘궁도장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는 구글 폼(https://forms.gle/uhPo9JXejiqasQCq6)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강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 바탕으로 남산 궁도장 이전에 대한 공론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서양정을 이용하는 국궁 동호인들은 아직도 요지부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가슴아픈 현실이다. 화순군도 사실상 민선 6기부터 남산 궁도장 이전에 나섰지만 15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 걸음이다. 한편 구복규 군수는 취임 하면서 궁도장 이전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터가 이전되면 남산의 남쪽 대밭을 화순군에서 매입하고, 아래 골프 연습장도 옮기면, 그 자리에 군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공연장을 넓히고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조성 한다면 명실공히 화순군민의 명소로서 좋은 쉼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산 공원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동구리 호수공원, 남쪽으로는 꽃강길과 분수대 전망대를 연결 한다면, 화순군민 뿐 아니라 광주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화순전통 시장의 활성화와 인근 청춘 신작로도 더불어 공연의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daum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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