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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하고, "유엔 회원국으로서 금번 안보리의 결의를 존중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나타난 국제사회의 확고한 입장을 충분히 인식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요구를 받아들여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고 NPT(핵확산방지협약) 체제에 복구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어 "북한이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해 9.19 공동성명을 조속히 이행함으로써 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북한 핵 실험 발표 후 정부 성명을 언급하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는 점을 밝혀둔 바 있다"고 확인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 핵을 결코 용납치 않는다는 원칙 아래 관련국들과 긴밀히 조율해 대응함으로써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집중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