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부동산 공급 보완방안 폭넓게 강구”
추석 이후 가격 안정세…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입력시간 : 2006. 10.17. 00:00확대축소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공급쪽 보완방안을 폭넓게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석 이후 부동산 가격은 다소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택지공급확대 등 공급 부문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별 수급상황을 점검해 주택건설투자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관련 여러 통계도 정비해 어떤 수준으로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권 부총리는 서비스업과 관련해 “기업환경개선과 함께 경제운용의 핵심분야”라며 “서비스업 활성화 방안을 기업환경개선 방안 마련 수준으로 폭 넓게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경상수지 적자의 주원인인 서비스업 적자가 구조적인 문제로 향후 우리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고용확대를 위해서도 서비스업이 중요하며, FTA 체결 확대 등으로 서비스업 경쟁력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비스업과 함께 중소기업 부문도 서민.민생경제의 핵심이므로 집중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총리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문화관광산업 진흥방안에 대한 요청이나 부동산 관련 정책 제안 등 국회의원들의 의미있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국정감사 질의 내용에 대해 철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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