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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재의 최일선에서 마을과 지역의 안녕을 위해 애쓸 고흥군의 여성 의용소방대가 잇따라 발대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군에는 현재 읍면대 16개소, 지역대 7개소, 여성대 4개소 등 총 27개소에서 770명의 대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양, 영남, 동강 등 10개면의 여성의용소방대가 오는 4월말까지 발대할 예정이라하며, 고흥지역은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소방장비와 시설이 부족하고, 자연 마을에 노약자들이 많은 특성을 감안하면 여성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화재진압과 수해복구 지원 등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물론 독거 노인 목욕봉사와 가사 돌보기 등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에도 참여할 이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고흥군에서는 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출동수당은 물론 자녀장학금, 의용소방장비 확충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앞으로 모든 읍면에 여성의용소방대가 조직될 수 있도록 행. 재정적인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시민기자 = 맹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