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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3일 장흥군 유치면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해 중간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생활환경·복지혜택이 취약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광양 옥룡, 장흥 장평·유치, 영암 군서, 함평 나산, 장성 북이 등 6개면에 개소당 1천만원씩을 지원해 운동·목욕·건강검진 및 진료를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건과 복지가 ‘원-스톱 서비스’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이 높고, 참여 주민들도 크게 만족해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노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어 고령화된 농촌에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분석돼 앞으로 도내 전체로 확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에는 현재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는 28개 목욕장 등 총 33개소로 확대해 서비스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면단위 공중목욕장 확충과 함께 ‘농어촌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이와 맞물려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중간 평가대회에는 보건소장, 사회복지과장, 해당 지역 면장, 건보공단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