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침중 뇌에 전류 흘리면 기억력 ↑ | |
| 독일 과학자 실험 통해 입증 | |
| 입력시간 : 2006. 11.10. 00:50 |   |
사람이 자는 사이 뇌에 전류를 흘려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학설이 독일 연구진에 의해 제기됐다.
얼마 전 미국 MIT대의 과학기술저널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독일 북부 뤼베크대의 신경과학자 얀 본은 의대생 13명을 대상으로, 깊게 잠이 드는 ‘비-REM’ 수면 상태 때 5분간 75Hz급의 약한 전류를 흘리는 실험을 한 결과 피실험자들의 단어 암기력이 높아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본은 비-REM 때 뇌가 예전에 학습한 내용을 돌아보는 일을 하며 실험 당시 전류가 이 ‘복습’ 활동을 더 자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크생명연구소 소속 신경과학자인 테리 세주스키 교수는 이번 발견이 기억 강화 연구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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