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구 회장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 회복시킨다".
'정남진', '광주 ,전남 8대 정자' 지정 등 관광상품 개발
입력시간 : 2005. 04.03. 07:25확대축소


"광주가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취항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관광지 개발이 병행돼야 합니다." 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 회장의 지역사랑의 한마디다. 강 회장은 광주지역사회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관광 전문가다.

관광 산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지역 관광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관광 전도사다. 지난 5일 제 7대 광주관광협회에 공식 취임한 강원구 회장은 "광주·전남 관광 진흥 발전을 위해 배 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돌파구는 관광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밝힌 강 사장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호텔과 쇼핑시설이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도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같은 시설이 갖춰지면, 관광지로서 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송출이 원할 해야 하고, 외국인의 접근이 쉬워야 합니다. 그런데 광주는 관광 측면에서 보면 매우 막혀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일본을 가더라도 인천공항 등을 거쳐야 하는 등 접근이 매우 불편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라고 말한다.

강 회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유기적인 협조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중국 관광객 약 1천만 명이 한국을 찾을 겁니다. 이중 10%인 1백만 명 정도가 광주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세심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역에서 관광지 개발은 전남지역이 중심이 돼야 하며, 호텔과 쇼핑센터 등은 광주시에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양 지역이 상호간 협조하지 않으면 고 부가가치의 관광산업육성이 불가피 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통으로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과 일본 시가현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며 중국과 일본에 광주를 홍보하고 각 국과의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많은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강 회장은 특히 "광주가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광주에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15년 이상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광주↔구마모토 간 최초 전세기를 비롯해, 방콕↔ 오사카 정기노선, 광주↔북경간 전세기, 그리고 광주↔상해간 정기노선, 광주↔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각 국 국제선취항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성사시킨 점과 최근 광주 ↔대만 간의 전세기 취항의 실적에 대해 유관기관과 업계 모두 공인하고 있다.

20여년 간에 걸쳐 지역 관광산업을 연구한 강 회장은 광주·전남 등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만 해안을 접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 향후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기에 맞추어 전남지방 기초단체에서는 팸 투어를 실시하면서 관광 코스 상품을 반드시 강 회장에게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장흥의 '정남진'을 비롯하여, '광주, 전남의 8대 정자' 지정 등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해당 자치단체에 알려 주기도 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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