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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스페인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은 “스페인, 세기의 거장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신세계백화점 개점 7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본점, 인천점에 이어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11월24(금)부터 12월3일(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작고 작가 3人(피카소, 미로, 밀라레스)을 포함한, 총 7人의 44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현대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라 할 수 있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감성으로 인간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호안 미로(Joan Miro 1893-1983), 계산되지 않은 자유분방한 표현방식으로 인간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한 안토니 타피에스(Antoni Tapies 1923-), 직물을 꿰내거나 주름을 만들고, 엮어서 드라마틱하고 인상적인 화면을 보여주는 마놀로 밀라레스(Manolo Millares 1926-1972), 스페인 서부 마조르카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타피에스와 함께 현존하는 대표적인 스페인 작가로 평가 받고 있는 미구엘 바르셀로(Miquel Barcelo 1957-)와 유머러스하면서도 동화적인 따스한 감성을 지닌 작품을 선보이는 안토니 카마라사(Antoni Camarasa 1957-), 인상주의 풍의 사실적인 풍경과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새로운 형태로 분해하여 재조합 하는 인물작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 현대미술의 40대 기수 마르코스 카파로스(Marcos Caparros 1965-) 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피카소의 회화작품 “푸른 머리띠를 두른 여인” (1959년作), 도자기에 여인들이 아름답게 그려진 작품인 “베일 속의 여인들”(1950년作) 포함해 20점, 미로의 조각 작품 “여인과 새”(1967년作)을 비롯한 10점, 타피에스의 회화작품 “사각형”(1967년作)을 비롯한 3점 등을 선보인다. 그 밖에 그 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페인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 4인의 작품 11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세계갤러리는 전시를 찾은 관람객의 출품작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도슨트(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전문 인력) 서비스를 전시 기간 중 매일 실시하여, 보다 쉽고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