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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을 앞두고 남도의 문화벨트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예술의 거리에 ‘루미나리에’ 의 휘황한 불빛이 년중 내내밝혀진다.

24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예술의 거리를 동구의 상징적인 빛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루미나리에 사업이 완공되어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 예술의 거리 300m 구간에 루미나리에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광주 최초로 설치된 충장로 4가 130m구간에 이어 이번에 예술의 거리 300m구간 루미나리에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빨강, 파랑 색 등 아름다운 색깔의 수만개의 불빛이 연출해내는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그동안 침체에 빠진 예술의 거리 활성화는 물론 예향 광주의 상징적인 문화의 거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은 예술의 거리 번영회원 및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점등식과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 루미나리에 설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3각 문화벨트 육성 차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빛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이벤트 개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