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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리는 화가보다는 그 그림을 감상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의 생각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깊은 맛을 더욱 느끼는 것이 그림의 감상이다.

그런데 소연 배윤정양의 꼬마 화가가 생각하고 그린 그림보다는 감상하는 측면에서 더욱 재미있는 감상을 할 수 있어 그 그림이 더욱 돋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10살의 소녀 화가가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순전히 외가의 유전학적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위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외삼촌 정씨에 의하면, "윤정이는 취학하기 전부터 그림에 남다른 소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고 밝힌다.

외삼촌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 달라 는 주문을 윤정양과 윤정양의 친구에 동시에 주었는데, 윤정양의 친구는 외삼촌의 얼굴을 자세히 그려왔지만, 배양은 크로키 형태로 옆모습을 그려와 그때부터 재능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가르치라는 주문을 자신이 윤정양 부모에게 권유 했다고 말한다.

천부적인 재질이 있다는 많은 언론 보도가 나가면서 갑자기 유명세를 탄 꼬마 화가 小延 배윤정 양은 어머니의 극성스럽고 적극적인 자세가 꼬마 화가 에게 더욱 의욕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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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의 어머니 정영선씨는 예술의 대가들이 많은 광주에서 중학교 부터 그림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하면, 그의 아버지 배병욱(40, 회사원)씨도 "윤정이가 하고 싶은 그림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

배윤정 양을 만나보니 과연 천부적인 소질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 중 청개구리 3 마리가 놀고 있는 그림(왼쪽 그림)에 대한 설명에서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울고 있으나, 연잎 위에 앉은 청개구리는 울지 않고 있어, 두 마리의 청개구리가 물어보니, "나는 연꽃잎 배를 타고 있어 너무 즐거워 울음이 나지 않는다 " 고 말한 것 같아서 그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말 할 정도다.

또한 그림의 착상은 어떤 방향에서 생각하게 되느냐 는 물음에" 사물을 직접 보거나, 조각작품을 볼 때, 또는 전시회에서 보고 느낀 것에서 그 사물 그대로 보다는, 다른 생각과 각도로 사물과 엇갈리는 표현방법으로 그린다. 고 말한다.<@2왼쪽>

배양은 그림을 그리기 전 깊은 생각보다는 즉흥적인 착상이 떠오르면 바로 붓을 잡기 때문에 아주 천진스런 그림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림을 감상하는 측면에서는 화가 하고는 전혀 다른 각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배양의 그림이 재미있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배양은 장래 어느 방향의 그림으로 가겠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추상화를 그리고 싶어요" 하고 말해 이 꼬마 화가는 대충 자신의 그림에 대한 방향을 잡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 의 남동생 배상규(7. 초교1년) 군도 상당한 재능이 보이고 있다고 가족들은 들려준다. 상규군은 "색칠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이 없이 칠하고 싶은 색을 선택한다" 고 말해 완전 감성적이고, 영감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들 두 남매의 화가 생활은 이번 광주 전시회를 계기로 넓은 하늘에 큰 나래를 펼것으로 보인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 정씨는 "윤정이 아호가 소연(小延)인데 팜프렛 인쇄가 잘못되어 소정(小廷)으로 알려지게 되어 이를 바로줄것을 각 언론사에 바라고 있다.

한편 이 어린이를 지도하는 자는 다름아닌 한국미술협회 동양화가 소산 韓明淑 이며, 연락처는 순천 061-755-3722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