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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50%에 이르렀던 인기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후속 작품을 내년 3월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코스닥시장의 드라마 제작업체 초록뱀미디어(대표 김기범)는 MBC 특별기획드라마(16부작) '내 이름은 김삼순2'(임시제목 케세라세라)의 편성확인서를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김삼순2'는 전편을 연출했던 김윤철 감독이 제작을 맡고, 단막극 '늪'에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도현정 작가가 합류해 다시 한 번 지난 여름의 인기에 누린다는 계획.

냉소적이고 세련된 이 시대 젊은이들이 사랑을 우습게 보고 멋진 척 하다가 큰 코 다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김삼순2'로 방영권 및 협찬(PPL) 수입을 올리고 각종 디지털 콘텐츠 등 부가사업을 벌여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인기 역사드라마 '주몽'을 비롯해 가족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미니시리즈 '90일, 사랑할 시간' 등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