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인명구조견팀이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 최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인명구조견팀이 ‘제4회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출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전남산악구조대 인명구조견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8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등이 주최한 이번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국 시·도 소방본부 산악구조대 인명구조견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생명 인명구조견센터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의 인명구조견 ‘노을’과 ‘청솔’이 핸들러 2명과 함께 출전,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개인전에서는 핸들러 박성준 씨가 3위에 입상했다.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에서 활동 중인 인명구조견은 지난 2004년 2월 2마리가 최초로 배치돼 전남지역 산악사고에 대비해 오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총 56회의 실종자 수색을 전개하는 등 산을 찾는 도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산악사고 조난자 탐색·건축물 붕괴시 인명구조 등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에서도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인명구조견에 대한 기술배양 및 훈련 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산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