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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무등 예술관에는 지금 한창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청동회라는 미술인들이 모여 '순수한 자유를 찾아서' 라는 테마로 26명의 화가들이 제각기 솜씨를 자아내고 있다.

흔히들 예술은 생계수당이 아닌 인생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곧 내면의 순수 영혼을 찾아가는 외로운 길이라고 '안태영' 회장은 말한다.

청동회는 지난 1980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25년의 세월을 이어오면서 이번 전시회는 인간으로 따지면 한참 열정이 솟구치는 시점으로 하나 하나의 작품들이 특이한 소재와 장르를 나타내고 있다.

풍경이나 사실적인 것을 벗어나 사실에 가까운 추상적인 것들을 묘사한 작품들이 많았다.

그 예를 들면 '안태영' 회장의 '사연'이란 작품과 김선주의 '생성V' 작품과 노의웅 교수의 '구름천사' 정광웅의 '하얀동네' 등 많은 작품들이 전문가가 아닌 凡人이 보는 눈에서도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26명의 작가 전부의 작품을 속개할 수 없으나 몇 가지 독특한 작품을 소개해 본다.

안태영의 사연 김혁의 '팬티를 입은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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