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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 한국자연분재원(원장 이래수)과 고흥 SPACE 수목예술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Task Force 팀을 구성한 고흥군은 현장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목예술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수목예술원 조성지인 두원면 학림 현장에서 지원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지원팀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투자자인 한국자연분재원 이래수 원장은 "개인적 욕심에 의해 사업구상을 한 것이 아니라 25년간 가꾸어온 분재와 수목 100만주를 고흥에 이식해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사회에 기증하고 영구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고흥 군민들의 소득원 개발에도 기여하고 싶어 이일을 시작하게 됐고 앞으로 모든 사재를 털어서 예술원 조성을 성공리에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를 위해 올해 40만주의 수목을 이식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6만여 주를 이식하기 위해 141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지역 내 장비를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 200억 규모의 민자유치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08년 이전에 수목원 조성사업이 완료돼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수 있을 것이다" 며, "우주·항공센터, 청소년 스페이스캠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어우러지는 환상의 테마관광코스로 각광 받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맹기선 고흥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