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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도 특급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8일 밝힌바에 의하면, 서구 마륵동·치평동 일대 4만112㎡(약 1만2136.76평)의 제1·2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생산녹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광주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의견청취 공고’를 냈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번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특급호텔 외에도 공동주택까지 들어설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00여 평에는 2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고 나머지 1만여 평에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 투자 업체인 IMJ 측은 아파트 분양수익을 호텔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투자 업체가 없어 어려움이 컸다”며 “갈수록 필요성이 강조되는 특급호텔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으며 그 부지는 당초 주거환경개선지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