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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가 시민들의 많은 불편을 야기 시키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한달 동안 발생한 민원 등을 토대로 노선 재조정 안을 마련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내용은 노선 신설과 불필요한 환승 구간을 없앤 개선 안을 마련해 빠르면 오는 2월말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정안을 살펴보면 현행제도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86개 노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노선 재조정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광주시 대중교통 실무 팀 차 계장은 "노선이 폐지되는 곳은 없지만 대신 노선을 연장하거나 통합해 새 노선을 추가했다" 고 말한다.

재조정 구간은 광산구 운남동과 신창, 신가지구, 각화동과 두암동 등 북구 일부지역, 노선감소로 민원이 잦았던 재래시장과 구도심이 고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봉동 등 학군 반영이 안 돼 등하교 길 불편이 컸던 4~5곳도 조정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승 승강장과 정보부족 등으로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됐던 환승 문제는 준공영제 성공을 위해 보완이 꼭 필요했던 부분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한 광주시는 지나치게 짧은 환승 구간을 통합하고 주요 버스의 환승지점을 담은 안내지도를 조만간 배포하고, 배차시간도 정류장에 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광주시는 개선 안을 의회에 설명하는 등 의견수렴에 들어갔으며 다음주 중반쯤 공표한 뒤 빠르면 오는 2월 말, 늦어도 3월초 중에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근 시군에에서도 버스 불편문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화순군의 경우 환승 승강장을 현재의 전남대 병원에서 문화전당 까지 연장함과 동시에 요금도 화순읍까지는 광주시내의 요금과 같이 단일화를 제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보완책이 시민 불만을 얼마나 잠재우고 제도 정착을 이끌어낼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