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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거리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옥상광고를 하나의 거대 미술작품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끈다.

서울 한남대교 북단 하나금융프라자 빌딩 옥상광고가 거대 미술작품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거리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옥상광고에 담은 것. 옥상광고에 실린 미술작품은 육심원 작가의 ‘깍쟁이 멋쟁이’. 작가에게 원본작품을 구입해 그 이미지를 확대, 광고판에 붙인 것.

대개의 옥상광고가 기업의 로고나 제품광고를 표출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광고판 전체를 미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하나은행의 시도는 파격에 가깝다. 과거 SK텔레콤이 유명화가의 작품을 차용한 디자인 컨셉의 옥상광고를 선보인 사례는 있었지만 옥상광고 자체를 미술작품으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 홍보팀 신우정 대리는 “하나은행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며 “거리 미술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옥상광고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고주 : 하나은행 ▶매체사 : IS애드

제공= SP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