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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회단체보조금 결재전용카드를 시행한 결과 사회단체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등 그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사회단체보조금 결재전용카드는 군이 지원한 보조금을 결재전용카드로 집행토록 함으로서 군이 카드사용 전산자료를 통해 사회단체의 보조금집행 상황을 유리알처럼 훤히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과거 사회단체보조금을 마치 주머니 속 쌈짓돈으로 여긴 것과 다르게 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그러한 결과 2006년도 고흥 사회단체보조금 중 4개 단체에 대해 지원한 보조금에서 집행잔액 20,941천원을 반납조치 하였으며 카드 집행액의 0.5%를 카드사가 군 복지기금으로 적립 기부하여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사회단체 스스로가 보조금집행 시 과거와 다른 집행의 투명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흥군은 2007년도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해서는 보조금 결재전용카드제를 철저히 이행토록하고 2006년도 카드이행 실적을 반영하여 패널티로 적용하며 앞으로 민간경상보조 및 민간자본보조에도 확대 적용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