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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일원이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 건립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정한 평가위원 5명이 최근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와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등 2곳의 박물관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한 결과, 반남면 신촌리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은 400억원의 국비를 투입돼 대지 3만평, 연건평 3000평 규모로 빠르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그 동안 국립박물관건립 유치를 위해 지난 94년 국립삼한박물관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는데, 올해 정부예산에서 기본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이 완공되면 주변에 분포한 문화유적지 나주 반남과 복암리 고분지역은 물론, 영암 마한문화공원 등 많은 고대 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