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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정기 여론 조사를 통해서 그 흐름을 짚어드리고 있는데, 2일은 여당 의원들의 연쇄 탈당 사태를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있는지 분석한 내용을 알아본다.

SBS는 천정배, 염동연 의원에 이어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연쇄 탈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정치적 이해에 따른 정략적 행동이라는 답이 57.8%로 범여권의 활로를 찾기 위한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답 26.3%의 두 배를 넘었다.

연쇄 탈당이 정략적 행동이라는 답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린우리당, 민주당 지지층 순이었다.

반면에 연쇄 탈당이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지지층 순이었습니다.

탈당 의원들이 신당을 창당했다고 가정해 이 신당을 포함한 각 정당별 지지도를 물었다.

한나라당은 46.5%, 기존의 열린우리당은 10.6%, 탈당파가 만드는 신당은 6.1%로 나타났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로 나왔다.

탈당파 신당이 만들어지면 기존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내려가는 대신 한나라당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갔다.

다음으로는 범여권의 정계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현재의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중도 세력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40.2%로, 당을 해체하고 통합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 28.1%를 앞섰다.

열린우리당을 해체하고 통합신당을 만들 경우에는 대통령이 합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83%나 되었다.

반면에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중도 세력을 통합할 경우에는 대통령이 탈당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64.7%였다.

출처=SBS 조사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