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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오늘(14일) 동신대에서 지역축제의 진단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외 축제전문가를 초청, 동신대 문화관광인력 양성사업단과 공동으로 ‘전남도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외부전문가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소장인 오순환 박사가 초청돼 전국의 문화관광 축제의 비교분석을 통해 도 지역축제의 문화관광축제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또, 광주전남문화연대 김지원 사무국장은 지역축제평가를 통해 느낀 시민단체 등 외부의 지원과 역할에 대해, 목포대 이장주 교수는 ‘전남도지역축제의 진단과 과제’에 대해, 남도대학 박창규 교수는 ‘전남도 지역축제의 경쟁력강화와 산업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군 지역축제 담당 공무원과 실무자들이 참여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청취하고 토론이 진행되면서 올해 지역축제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풀벌레축제, 허수아비축제, 갈대축제, 선암사단풍, 송광사 불교문화축제를 순천만갈대축제로 과감히 통·폐합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순천시의 사례를 듣게 된다.

이와 함께, 여수 2012엑스포를 준비하며 오동도동백꽃, 생선요리향토음식, 덕양곱창, 돌산갓김치축제를 과감히 통·폐합해 거북선축제를 경쟁력 있는 축제로 키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의 사례도 청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의 전남도 지역축제의 현황과 육성시책, 지역축제 평가단운영, 축제관광객 통계와 경제효과분석방법 등 올해 지역축제육성 방향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외부전문가의 진단과 자문, 일선 시군 축제담당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도의 지역축제가 경쟁력을 강화해 명품 축제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