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계획 맞춰 자녀도 ‘기획 출산’
성인 45% ‘똑똑한 2세’ 준비

입력시간 : 2007. 03.13. 00:00확대축소


건강매거진 GH(대표 문순영) 3월호가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 20∼40대 성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2세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예전 세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젊은이들은 과거 아기를 많이 가졌던 세대들과는 달리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 다음에 아기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당한 자녀수’ 66%가 2명 응답

우선 결혼 후 자녀를 가질 계획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1.8%가 ‘네’라고 답했다. 적당한 자녀수를 묻는 질문에 ‘2명’(66.8%)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3명(15.1%), 1명(14.2%) 순이었다.

임신 후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은 ‘출산 후 육아 비용 등 경제적인 문제’(70.2%)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두 번째는 ‘출산의 고통과 후유증’(10.9%), 3위는 ‘체중증가와 몸의 변화’(9.7%)를 들었다.

그러나 ‘아이를 갖는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45.7%가 ‘계획을 세워서 잘 준비해야 하는 인생에 중요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결혼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자연스런 일’이라는 응답은 21.4%였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걱정스럽다’는 대답도 12.6%나 됐다.

이 외에 여성이 출산하기 적합한 연령은 ‘28∼30세’(47.2%)가 가장 많았고 ‘25∼27세’(39.0%), ‘31∼33세’(7.8%) 순으로 대답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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