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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일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내 장애인, 기관단체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민간인과 공무원 17명에게 정부 근정포장(나주시 사회복지과 양영이 씨) 및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된다.

아울러, 참가자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춤과 민요가 어우러진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박준영 도지사의 치사를 통해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 및 편의시설의 지속적 확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선진형 공동생활촌 조성 등 장애인들의 재활능력 배양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

한편, 21일까지 계속되는 ‘제15회 전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는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해 8개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배구 등 10개 종목에 걸쳐 도내 22개 시군 선수 간 열전이 펼쳐진다.

도는 특히,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 회복과 재활의욕을 높임은 물론 사회 적응능력 배양과 장애우간 우의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