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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민들의 고충해결 창구로 활용해 오던 '직소민원실'을 '도민의 소리'로 부서명칭을 바꾸고 직원들의 건전한 비판까지 받아들이는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직소민원 담당 호칭이 권위적이며 친근감이 없다는 주변 여론에 따라, 지난달부터 공모를 해서 부서 명칭을 '도민의 소리'로 바꿨다. '도민의 소리'는 전남도민들의 고충 민원과 더불어 직원들의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제안을 적극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 '직소 민원실'은 지난해 10월부터 각시, 군에서 선정된 110명의 '민원 메신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들보다 도민들이 직접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도지사의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