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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퀸’ 장윤정(27)의 평양 콘서트를 미리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평양 콘서트를 추진 중인 장윤정이 다음달 10일 오후 10시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메트로신문 주최, 금강산 여행 전문기업 아이컴퍼니 주관의 ‘장윤정! 금강산에서 부르는 효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그는 ‘어머나’ ‘꽃’ ‘이따 이따요’ 등 히트곡 10여 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같은 시기에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려 재차 주목받고 있다.

빅 이벤트와 어우러지는 콘서트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며 북측 인사 및 기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통일대회에서 북측 대표단이 장윤정에게 나타낸 호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측의 계속되는 관심으로 평양 공연이 성사될 경우 장윤정은 국내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북측 지역 2곳에서 개인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로 남게 된다.

이번 금강산 콘서트는 금강산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행사다. 일반 관광 상품과 달리 교예공연 관람, 온천 이용, 식사 등 옵션으로 진행된 부분을 모두 포함해 추가비용이 없으며 모든 일정이 자동 예약돼 관광객의 편의를 보장한다.

모집 규모는 600명으로 한정되며 참가비는 52만9000∼59만9000원(숙소에 따라 선택 가능)이다.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5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