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 물떼새 보셨나요.
순천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력시간 : 2005. 04.28. 08:21확대축소


순천만의 도요 물떼새류는 봄, 가을에 호주, 뉴질렌드, 동남아 등지에서 시베리아나 알래스카 등지의 여름 번식지로 이동하기 위하여 한반도를 지나게 됩니다.

그러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중간 기착하여 1 ~ 2 주 정도 먹이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금강 새만금, 순처 만, 등지의 수역이 이러한 도요물떼새의 중간기착지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는 집중적으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먹이 감이 풍부하기 때문에 단 시간 내에 영양보충을 하여 번식지를 향해 비행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호주에서 날아오는 놈들은 보통 중간기착지에 정착 할 때면 몸무게의 절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순천 만과 같이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는 먹이를 섭취하여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 짧아 목적지인 산란지에 제때에 도착하여 짝을 찾고 산란하여 번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순천 만에는 여름철에도 마도요나 중부리 도요가 다소 관찰되는 곳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도요새의 중간기착지인 순천만은 생물다양성을 웅변하고 그로 인해 자정능력이 뛰어난 곳임이 입증되는 곳입니다.

이곳의 해산물 또한 오염되지 않은 싱싱한 것임을 보증하며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건강성을 보증하는 것입니다. 순천만은 우리 순천의 정체성을 함축한 귀중한 자연자산 입니다.

김현숙(전남 민원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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