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가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표 측은 핵심 측근들이 잇달아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경선룰에 대한 원칙과 합의를 깬 쪽은 이명박 전 시장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박 전 대표도 거듭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명박 전 시장의 측근들은 박 전 대표가 말하는 경선 룰 합의는 아무도 한 적이 없다고 맞받았다. 이 전 시장은 경선 룰 공방에선 한 걸음 물러서면서도, 한반도 운하구상에 대한 박 전 대표 측의 비판을 예로 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도부내 파열음도 다시 터져 나왔다. 김형오 원내 대표는 지도부가 경선 룰을 마련하는 것은 분열만 가속화시킬 것이라면서 사실상 지도부 총사퇴론을 제기했다. 안팎의 공세에 몰린 강재섭 대표는 일단 시간을 벌기로 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강 대표가 여론조사 비율을 반영 넘어 포괄적인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2, 3일 뒤에 경선 방식의 중재 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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