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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의 특수시책인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이 전국 자치단체에 전파된다. 광산구는 최근 행자부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 공모에서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 구축사업이 혁신브랜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혁신브랜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사업 가운데 우수한 내용을 혁신명품으로 만들어 전국에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행자부는 지난달 27일까지 전국의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브랜드사업을 공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광산구의 저비용 고효율 청소시스템 구축 시책은 ▲관련공무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삼륜카를 이용한 가로청소」, ▲효율적 청소실시를 위한「가로청소 등급제 시스템 도입」, ▲청소장비 현대화를 위한「특수청소장비 민·관·기업 공동개발 추진」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연간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브랜드사업 선정으로 광산구는 지난 06년 혁신평가결과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또다시 행자부로부터 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으며 혁신브랜드사업의 파급효과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발상의 전환으로 도입한 제도가 큰 성과를 얻고 혁신 브랜드로까지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더 내실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