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어제 광양만권 3개시를 광역계획권으로 지정해 광역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여수, 순천, 광양시를 통합한 5천여 제곱 킬로미터가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광역계획권> 계획이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만권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철도와 도로 등 광역시설의 합리적인 배치를 통해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광양만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추진했습니다. 그동안 같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는 하동군과 가까운 보성군 벌교, 고흥 등 일부지역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수,순천, 광양 전역을 하나로 묶는 전라남도의 계획안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 순천, 광양시의 도시별 기능배분과 토지이용계획, 광역 시설 배치 등 광양만권의 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하는 광역도시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주민공청회와 각계 전문가, 광역도시계획 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올 연말까지 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2천 25년까지 개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이 수립되면 그동안 광양만권에서 국가사업이나 사회간접시설 설치 때 일어난 자치단체간의 협의지연과 중복투자 등의 문제를 해결해 국제도시 규모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현숙(전남민원 메신저)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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