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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280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난해 정보화마을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남도가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광양시가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무안 팔방미인마을이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장흥 키조개마을이 우수마을로, 광양 고로쇠마을, 백학동마을, 매화마을, 진도 소포검정쌀마을이 장려마을로, 광양 송월마을, 영광 굴비마을, 나주 봉황황토마을이 특별공로상에 선정되었다.

정보화마을 운영성과 평가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한 전국 280개 정보화마을의 운영성과를 평가,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향후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 마을 및 기관에 대해서는 금년 12월에 개최되는『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가 부여될 계획이다.

도는 △전남권역의 3개 거점대학(목포대, 순천대, 동신대)과 추진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대학IT봉사단)△정보화마을 지도자 대회의 지속적인 추진 △도시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운영△전자상거래 및 농어촌체험관광 전문교육 등 농어촌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보화 사업추진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무안 팔방미인마을은 지역특산물의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직거래장터, 농어촌 체험관광으로 1억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주말농장, 갯벌체험, 황토염색체험 등의 다양한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목포YWCA, 어린이집 등과 자매결연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도는 2007년부터 각 정보화마을에 프로그램 관리자의 상주 배치로 농어촌 체험관광 개설 운영, 농수산품 전자상거래 운영, 주민 정보화교육 등 마을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는 올해도 완도 보길도 예송마을, 광양 형제의병장마을, 곡성 봉현장수마을, 해남 김치마을 등 4개 마을에 마을당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문기관의 자문, 주민 면담 등을 통하여 마을별 특화된 콘텐츠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정보화교육장, 회의실 및 영화감상 등 마을 사랑방 기능을 위한 복합 정보문화공간으로써의 마을정보센터 구축과 가구별 PC보급을 통한 정보이용 환경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화마을이란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의 특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 등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서 정보화 인프라가 구축된 곳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