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의 식물은 대부분 초본성이고 다년생인데 주로 관상용으로서 중요하다. 7과(科) 105속(屬) 2,000종(種)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초롱꽃과(Campanulaceae)와 숫잔대과(Lobeliaceae)의 식물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초롱꽃목의 약 60속 1,500종이 이들 2과에 속한다. 이 목의 식물은 해발 4,000m에 이르는 고지대에서 자란다. 초롱꽃과는 양 반구 온대지역의 산악지역에서 자라며, 몇몇 숫잔대과 식물은 북반구 온대지역이 원산지이지만 남반구의 보다 더 따뜻한 지역과 열대지역에서 더 많은 수의 종들이 나타났다. 전형적인 작은 다른 과들은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란다. 이 목은 분포지와 함께 서식지 또한 다양하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40속 700종 가운데 17속은 특히 아름다워 사람의 눈길을 끈다. 이 목은 일반적으로 씨로 번식한다. 꽃눈이 잎겨드랑이에 달리면서 잎처럼 생긴 줄기의 길쭉한 윗부분이 꽃차례로 된다. 이 목은 총상(總狀)꽃차례 또는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이 목의 꽃은 보통 부분적으로 융합된 5장의 녹색 꽃받침잎을 가져 꽃받침을 형성한다. 한국에는 초롱꽃과와 숫잔대과의 2과 9속에 속하는 약 35종이 있다. 이중 잔대속(Adenophora) 식물들이 약 20종으로 가장 많으며, 금강 초롱속(Hanabusaya) 식물들은 한국에서만 자란다. 도라지는 흔히 심고 있으며, 홍노 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와 애기도라지(Wahlenbergia marginata)는 남쪽지방에서만 자라며, 더덕과 영아자가 산 속에서 흔히 자란다. 숫잔대과의 숫잔대(L. sessilifolia)와 수염 가래 꽃(L. chinensis)은 습지에서 주로 자라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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