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만4000명이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4000명이 줄고 고용률은 0.1% 포인트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나타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37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만4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신규 취업자가 33만9000명(4.7%),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7만9000명(3.4%), 건설업 2만1000명(1.1%)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5만5000명(1.0%), 제조업 5만6000명(1.3%), 농림어업 5만1000명(2.6%)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신규 일자리 수는 줄어드는 반면 40대 이상 일자리 수는 늘어났다.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는 1.2%(9만2000명)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2.3%(36만5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3%)와 임시근로자(1.3%)가 늘고 일용근로자(-2.1%)는 줄어 전반적으로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 5월 고용률은 60.7%로 작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2년 10월 이후 4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77만9000명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0.5%(4000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을 유지했다. 청년실업률은 7.0%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5월 비경제활동 인구는 14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7000명(0.9%) 늘어났다.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율은 올해 2월 1.5% 3월 1.4% 4월 1.1% 5월 0.9%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실업자 감소세와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율이 동시에 둔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구직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고용지표가 올라갈 조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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