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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오는 2009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제3차 OECD 세계 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터어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차 OECD 세계포럼 폐회식에서 김대유 통계청장은 차기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고 OECD측은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내부적으로 확정하는 실무적인 합의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통계청이 설명했다.

OECD 세계포럼은 통계정보 이용 혁신전시회를 겸해 열리게 돼 2009년 하반기에 대규모 컨벤션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4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추후 협의하게 된다.

통계청은 이번 OECD 세계포럼 3차 대회 유치로 국가통계 인프라 강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와 기반 조성, 통계와 정책분야의 혁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ECD 세계포럼은 144개국의 고위 정책입안자와 통계전문가, 학자, 저널리스트, 시민사회 리더 등 12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지속가능, 삶의 질 등에 대한 범세계적 논의 활성화, UN의 MDGs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 위한 글로벌 지표작성 등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