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여행, 가고픈 정남진이 부르네 | |
| 장흥군,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 최고 | |
| 입력시간 : 2007. 07.10.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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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14(토) 13:00-16:00(7물) 2007. 8. 11(토) 12:00-15:00(5물)
장 소 :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 앞바다 (주어종: 숭어, 돔)
주 관 : 대덕 신리어촌계/ 주 체 : 장흥군
입장료: 1인당 5,000원 (12세이하, 70세이상 3,000원)
▣오실 때 준비물 : 고기 담을 수 있는 그릇 /여벌의 옷가지, 장화 등
▣주의사항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투망을 소지한 분은 입장할 수 없음
▣안내처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 (061) 860 - 0257, 860 - 0224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계 ☎ (061) 867 -?0137 HP 011-9625-5004
일과 세파에 지친 현대인은 휴식을 원한다. 하지만 편하게 쉴 곳이 없다.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해 정남진 장흥에서 특별한 준비를 했다.
정남진은 정동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정동쪽으로 내 달으면 도착하는 나루라는 유래를 가진 것에 착안해 장흥군이 발굴한 지역 이미지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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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해변이며 북쪽의 가장 추운지방인 중강진과 일직선상에 있다. 그 좌표점은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에 표시되어 있다.
'개매기'란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후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해 고기를 잡는 전래 고기잡이 방식이다.
숭어, 낙지, 돔, 게 등을 직접 손으로 잡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개매기는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런데 정남진 장흥에서는 밀물 썰물 조류를 파악해서 고기를 가둬놓은 뒤 개매기 축제를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김 모씨(남. 37. 교사)는 지난 6. 30(토)일 1차 정남진 개매기 축제에 다녀왔다. 김씨는 아내와 큰아들(15세) 작은 아들(13세)와 함께 바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열심히 들어갔다. 갯벌에 발은 푹푹 빠지고 뻘은 얼굴이며 옷에도 묻고 정신이 없었다. 사람들도 저마다 바구니며, 뜰채며, 갖가지 도구를 가지고서 열심히 고기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고기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열심히 뜰채를 저어보지만 고기는 번번히 빠져나가기만 한다.
그래도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계속 뻘밭을 헤집고 다닌다. 어느정도 바닷물이 빠져나갈 즈음 김씨도 드디어 고기 잡는 요령을 알아냈다. 바로 손으로 잡는 거였다. 역시 개매기는 맨손으로 잡아야 더 잘 잡힌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옛날 사람들 방식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손으로 잡아댔다.
약 4시간 진행된 오늘 행사에서 박씨 가족이며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듬뿍 잡았다.
박씨 가족도 준비한 망이 가득 차서, 더 이상 담을 곳이 없었다. 물반 고기반인 바닷가를 뒤로하고 아쉬움을 거둔 채 체험장을 빠져나왔다<@2왼쪽>
개매기 체험은 탐진강 은어축제와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바다 내음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고기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었다. 또 한가지, 몸에 좋다는 머드팩을 공짜로 실컷 할 수도 있었다.
잡은 물고기는 바로 임시식당에서 바로 회를 쳐주고 있었다. 또 아이스박스나 얼음도 팔기 때문에 담아서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참가비는 ▶ 어른 5,000원, 12세이하는 3,000원이었다. 준비물은 여분의 옷과 물장화, 고기잡을 도구 등이다. 물장화는 입구에서 팔기도 하는데 원하는 치수가 없거나 빨리 떨어지니까 오기전에 준비할 것을 권한다.
개매기 체험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절대 먼저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 고기잡을 욕심에 시작과 동시에 물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1마리도 잡지 못한다. 물이 어느 정도 빠지길 기다렸다가 무릎정도 차면 물에 들어가는 것이 고기 잘 잡는 요령이다. 그렇게 하면 힘도 덜 들고 고기도 쉽게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장흥엔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정남진 토요시장 개장<@4왼쪽>
위 치 : 장흥군 장흥읍 예양리 장터
○ 개장일시 : 매주 토요일/
○ 운영내용 : 볼거리 : 유명연예인 공연, 남사당놀이, 팔도예술단 공연 등/ 먹거리 : 득량만의 싱싱활어, 옛장터 토속음식 등/살거리 : 득량만의 해산물(쭈꾸미, 키조개, 전어, 매생이, 석화 등),/약다산의 웰빙채소(고사리, 취나물, 잣두무, 고랭지 채소 등)/체험거리 : 도자기, 천염염색, 짚풀공예, 떡메치기 ,요술풍선불기
▣시설물 내용
◎규모 : 4,406평(상설1,843 5일시장1,890 민속광장570, 가축시장103)
◎특산물전시판매장(민속광장)
◎ 화장실 : 6개소(민속광장 1, 만남의광장 1, 상설시장 4)
▣ 오늘의 먹거리
한우고기 판매 : 정남진 장흥에서 생산된 한우고기 싸게 판매하고 있다.
◎언제 : 매일/어디서 : 토요시장 한우판매장
◎부위 별 가격 1근(600g)기준/ 등심 안심:14,000원 /갈비:13,000원/생고기: 12,000원,/목살, 앞다리살, 설도: 11,000원/사태, 우두, 양지: 10,000원
◎ 문의전화 : 축협 863-8008 , 정남진 한우판매장 863-1414, 장흥군 한우협회 864-9898
※ 인근식당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구이:6,000원,?육회, 주물럭:10,000원)
▶옥녀봉의 시원한 물줄기가 인상적인 휴양림<@3오른쪽>
정남진에 오면 유명한 유치자연휴양림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은 월암 마을에 위치해 있다. 옹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이뤄진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 그리고 협곡에서 만들어진 웅장한 기암괴석 등을 보며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치 자연휴양림은, 정남진 장흥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지난 1991년도에 30만평의 활엽수림 등이 울창한 천연림에 조성해 지속적으로 가꿔왔다.
특히 참살이 문화를 위해 종합휴양관인 '정남진관’과 ‘황토 숯 통나무집’의 휴양시설을 대폭적으로 확충했다.
유치자연휴양림의 특징으로는 휴양림내에 400여종의 다양한 식생분포를 들 수 있다.
생강나무와 군락 짓는 굴피나무, 가을을 주홍빛으로 수놓는 비목과 한 여름에 청량감을 가져주는 굴참나무 잎이 아름답고 시원하다.
기암괴석과 계곡에 풍부하게 흐르는 청정한 자연수도 볼만하다. 1급수의 수질이 잘 보존된 장흥다목적댐의 호반은 휴양림을, 찾아올 때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볼거리다.
유치자연휴양림은 광주에서 40분, 목포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해 각학교와 사회단체 등의 MT 장소로 적합하다. 여름엔 넓은 야외 풀장으로 더위를 씻고 더블어, 피톤치드가 풍부해 상쾌한 산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글=시인 김현문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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