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로서 영화 개봉 이후 국립 5ㆍ18민주묘지 참배객 수가 대폭 늘어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참배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6일 국립 5ㆍ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화려한 휴가'가 개봉된 뒤 1일 평균 1000명 이상이 광주 북구 운정동 5ㆍ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가 개봉된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모두 1만9023명의 참배 객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여명이 늘었다. 하루 참배객이 가장 적은 경우 800명이었고 가장 많은 경우는 25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런 현상의 큰 원인은 '화려한 휴가' 관람으로 5ㆍ18에 대한 관심이 묘역 참배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광주 북구 오룡동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도 주말인 지난 5일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 1천여명이 몰려드는 등 영화 개봉 이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5ㆍ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방명록 등을 살펴보면 전국 각지에서 화려한 휴가를 본 뒤 5ㆍ18묘지를 찾는 참배객들이 많다" 고 밝히고, "5ㆍ18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영화 세트장이 곧 헐리게 되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역사적 진실이 있는 영화 세트장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어 광주시의 용단이 필요하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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