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학 허브 조성 탄력
박 지사, 고려대 의과대학과 상호 교류 및 업무협약 체결
보완대체의학 관련 기업 유치 등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입력시간 : 2007. 08.14. 00:29확대축소


전남도가 보완대체의학의 집중 육성을 위해 고려대 의과대학과 상호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보완대체의학 허브(HUB)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홍승길 고려대학교 부총장은 13일 도청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협력 협약서를 교환하고 도내 보완대체의학관련 기업 유치 등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인구 고령화 및 만성·난치성 질환의 증가로 보완대체의학의 세계 시장규모가 2008년에는 2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등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협약체결은 도가 보완대체의학 국제심포지엄, 박람회 등을 전남에서 연차적으로 개최, 국내 보완대체의학 관련 의료산업을 선점하고 향후 국가지원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이번 주요 협약체결 사항으로는 도내 청정 자연환경 및 천연자원 등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보완대체의학 허브 육성을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데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보완대체의학 관련 국내·외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하게 되고, 고려대 의과대학은 향후 전남에 유치하게 될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 ‘대체의학연구소’ 등의 건립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전남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 남도의 음식문화, 생약초, 천일염, 해양자원 등을 보완대체의학과 접목시켜 타 지역보다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도청 및 영암 현대호텔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보완대체의학 전문가 및 관련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고려대·포천중문·전남대·조선대 의과대학 소속 전문가는 물론, 관련 기업체 등도 참석할 예정인데, 도는 보완대체의학 관련기업들이 전남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보완대체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내년 Pre-박람회와 2010년 박람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고 앞으로 국립보완대체의학 검증센터 건립 등 국가사업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미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한방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오는 2013년에는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행사도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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