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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지난 고인돌 축제의 평가서에 대해 허위로 작성까지 해서 군민들로부터 비난을 산바 있으며, 고인돌 축제의 무용론까지 거론되는 등 군 의회에서까지 문제가 야기된바 있었다.

화순군이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고인돌공원에서 열린 고인돌축제 방문객 수와 관련, 행사장 3곳의 출입구에 대한 모든 입장객 숫자가 거짓으로 들어났다고 화순군 한 의원이 밝힌바 있다.

화순군은 '평가서'에서 수동계측기를 이용해 계측한 결과 총 방문객 15만 7,759명 가운데 외지 방문객이 13만 940명(83%,) 화순군민이 2,6819명(17%)로 조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그 보고서가 엉터리라는 주장이 나와 또 한번 화순군이 군민을 우롱했다는 주장이 나온바 있었다.

이 내용이 사실로 확인 된다면 이문제는 중대한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규명도 하지않고, 또 누구하나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다.

이에 대해 허위 사실의 진위를 규명하고, 당시의 공무원의 공문서 위조 및 허위 보고서작성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또 최근 화순군 의회 총무위원장은 “중장기개발계획을 세우며 충분한 현지답사가 이뤄졌는지 궁금하다”며 “8천만 원의 용역비에 비해 너무 내용이 부실하고 새로운 제안이 없다고 지적한바와 같이, 화순군 공무원은 조그마한 문제까지도 용역을 의뢰하고 있어 이 문제 역시 그냥 지나칠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 조광조 유적지 개발은 당초 330여억 원을 계획했지만 200억원 이상 사업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195억으로 줄여 전라남도에 제출했는데 화순군 공무원의 행정절차의 무지로 195억원의 예산이 보류 중에 있는 등 화순군 무책임 행정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 역시 해당 공무원에게 그 책임을 지우지 않으면 안 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이지만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무사 안일주의로만 일관했던, 화순군 공무원 누구나 다 책임행정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 군민은 "군수의 의지만 있으면, 자체 공무원의 책임 행정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지적하고 " 또한 이러한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서도 묵과한다면 이는 군수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