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4일 도정 주요시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법령이나 제도상의 문제점을 과감히 발굴해 투자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전남 만들기에 모두 사활을 걸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날 박 지사는 실·국장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규제가 기업유치나 인구증가에 있어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 박 지사는 특히, “산단 조성 등에 3-4년 이상 걸리는 각종 규제는 기업을 지치게 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한다”며 “이런 요인을 분석,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앞으로 도내 섬 지역 방파제 공사시 단발식 사업이 지속될 경우 결국 땜질식 보수에 그칠 것”이라며 “방파제 안에서 생물이 살고 물이 건강하도록 미래를 보고 크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도내 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며 “이는 무엇보다 우기 전 저수지와 하천일대에 대한 사전 준설작업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지사는 “정비 전·후를 자체 평가해 건설적인 대안마련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 실·국에 지시했다. 한편, 박 지사는 “앞으로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이 제1의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로수종이나 가로수길 조성에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하는 등 지역 경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특히, 관광객의 입장에서 경관계획을 마련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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