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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과 겹치면서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 분양가 인하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지역 일부 신규 아파트의 매매가가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분양가보다 1천만-2천만원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일부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매매가가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분양가보다 1천만∼2천만원 떨어지는 '매매가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작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대형 아파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매매가 역전현상은 투자와 투기를 목적으로 분양받은 '가(假)수요자'들이 분양 직후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채 1~2년가량 지나면서 은행이자 부담을 느껴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판매하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공인중개업소들은 진단했다.

더욱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고 수완지구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면 이 같은 역전현상은 더 심각해져 입주자들이 아파트가격 하락으로 손해보게 될 것"이라며 "매매가 역전현상이 실제 신규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