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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상품의 기획을 위해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전 지역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단은 전남도 관광설명회에 참석한 후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 엑스포장’을 비롯해 강진청자문화제, 나주 삼한지 테마파크, 순천만 등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JTB, JAL PAK, 빅 홀리데이 등 일본의 주요 여행사의 상품기획자가 대거 참가함으로써 높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박람회인 ‘JATA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 일반 소비자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직접적인 면담을 통해 내년도 전남방문 상품기획 등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일본 관광시장의 경우, 엔화 약세 등으로 일본인 입국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기존의 서울, 부산 이외의 신규 관광 시장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어 도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는 내년도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류관련 신상품 등 전남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전남방문 상품기획 여행사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요미우리 여행사’에서 기획한 윤석호 감독의 ‘4계 시리즈 촬영지 투어’상품으로 115명의 일본관광객들이 8일 ‘봄의 왈츠’ 촬영지인 청산도와 ‘여름향기’ 촬영지인 보성다원 등을 방문했다.

또, ‘한큐교통 오사카지점’의 ‘가을한국 대주유’상품을 통해 348명, ‘긴키니뽄 투어리스트’의 ‘4계 시리즈’상품을 통해 70명 이상이 각각 방문 예정으로 있는데, 도는 올 가을에도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