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의 아파트 건설은 포화상태가 되는 등 거품현상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심각한 상태로 이어졌다. 이런 문제가 바로 수완지구 아파트 건설 중단이라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광주 수완지구에는 2개 업체가 아파트 분양을 중단했고 일부 중견업체도 공사 자체를 연기하는 등 미분양에 따른 공사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한 업체는 아예 공사 자체를 포기했고 또 다른 업체도 모델하우스의 문을 닫고 후 분양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두 업체 모두 극심한 미분양으로 사업성 자체가 떨어질 것이라는 자체 판단에서 분양과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설 차질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한 중견업체는 일부 물량의 분양 시기를 연기했고 완공시기 연장도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양가를 깎아 주거나 아파트의 면적을 바꿔 분양에 다시 나서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대형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분양이 잘 될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으로 줄이거나 분양가의 5%에서 10%를 드러나지 않게 할인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도 광주지역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만 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금 여력이 넉넉하지 못한 수완지구 입주 업체들 사이에는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러한 여파가 앞으로 수완지구 뿐 아니라 다른 주택업체 까지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공통적인 견해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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