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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국·공립대학 연간 등록금은 지난해에 비해 10.2% 상승한 평균 37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경우 연간 등록금이 689만3000원이며, 전년 대비 6.6% 인상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간 등록금이 가장 많은 국공립대는 서울대로 543만7000원이었으며, 한국교원대가 246만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주,전남 지역 국공립대 등록금 현황을 보면 전남대 399만6000원, 목포대 360만8000원, 순천대 356만9000원 등이고 광주교육대학은 261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등록금 인상률은 순천대가 12.4%로 가장 높았고, 목포대 10.6%, 목포해양대 10.0%, 전남대 8.0%, 광주교육대 7.2% 등의 순이었다.

연간 등록금이 가장 많은 4년제 지역 사립대는 조선대가 645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신대 620만원, 호남대 612만2000원, 대불대 569만4000원, 광주여대 565만원, 광주대 563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등록금 인상률 순위는 조선대가 7.1%, 동신대·호남대 5.8%, 광주대 5.7%, 대불대 5.1%, 광주여대 4.2%의 순이었다.

전남대의 경우 등록금 총액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이 344만4000원, 자연계열 405만4000원, 공학계열 435만3000원, 예체능계열 429만1000원, 의학계열 539만1000원 등이었다. 조선대는 인문사회계열 535만8000원, 자연계열 639만8000원, 공학계열 718만2000원, 예체능계열 681만1000원, 의학계열 910만8000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