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 예술의 거리에 왕래하는 많은 광주 미술계의 원로 작가 뿐 아니라 모든 작가들은, 한결 같이 광주 비엔날레가 신정아 문제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련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안타갑게 여기면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 신정아씨를 광주 비엔날레 감독으로 선임한 뒤 3개월 동안 광주비엔날레 위상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신씨의 선임 문제를 가지고 광주시장과 재단 이사장이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무근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는 가운데 10일 앞으로 다가온 10월 4일 디자인 비엔날레의 성공을 통해 실추된 명예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혼신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문제로 재단 이사장이 2개월 넘도록 현재 공석일 정도로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미술계에 따르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0일 앞으로 다가온 디자인 비엔날레를 위기 극복을 삼겠다는 굳은 의지로 일심단결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현대 디자인의 현주소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재단 스스로도 명예 회복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밑바탕으로 해서 재단측은 조직의 안정을 되찾고, 그동안 제기 돼 온 내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설 프로그램을 하나씩 실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의 젊은 작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재단이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역민의 애정과 사랑으로 키워진 광주비엔날레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최대 이벤트로 키워나가면서 아시아 최고 권위로 나아가기 위한 무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