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부분은 통원치료 외에 가정에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만으로 치유를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당뇨 전문 음식점은 이에 착안해 만들어진 아이템이다. 집안에서 준비해 먹는 식단이 매일 비슷하고 재료의 제한이 많기 때문에 당뇨 환자의 식생활은 매우 불편할 수밖에 없다. 특정인을 위해 매 식사마다 구별된 주식, 부식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전문화된 식당이나 대행업체의 손을 빌려 덜어보고자 하는 수요가 있을 법하다.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장보기 대행업을 하고 있거나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검토해볼 만하다. 당뇨 환자를 위한 전문 식단을 만들어 매일 또는 매주 필요한 식자재를 배달해 주는 형태로 운영해도 좋고 전문식당을 만들어 그들의 외식을 유도하는 방법을 시도해도 호응을 얻을 듯하다. 개발자 유연실씨는 최근 상표 출원을 했으며, "특히 이 음식의 대부분은 채식으로 구성되어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고 말하고 있어 많은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실례 일본 동경의 서민가에 자리잡은 `데이쇼쿠’사는 당뇨 환자를 위한 기업으로 현재 회원수를 6만명 이상 확보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충분한 시장을 가진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개척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왕이면 식자재 배달과 음식점을 겸업하면 고정 거래선 확보, 마케팅 효과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당뇨병은 일종의 문화병이라고도 하는데 철저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수행하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회복 의지가 강한 성인병이다. 때문에 그 수요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중산층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초기 진입만 성공한다면 이들을 위한 전문 음식점 및 식자재 배달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문의 : 470choi@hanmail.net 최정란 기자 jachi2580@naver.com 최정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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