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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다. 정동영 후보는 당내 갈등을 치유하고 반드시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정동영 후보는 지역 선거인단 투표와 휴대전화 투표, 여론조사까지 합한 전체 투표수에서 21만 6천여 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6만 8천여 표에 그친 2위 손학규 후보를 4만 8천여 표 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해찬 후보는 11만 여 표로 3위에 머물렀다.

정동영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차별 없는 성장과 가족 행복 시대를 여는 이른바 '통합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누르고 올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동영 후보는 손학규 후보와 이해찬 후보측 의원들을 적극 끌어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대통합 민주신당의 경선은 모두 막을 내리게 됐지만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때문에 정동영 후보에게는 당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최우선 과제로 남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