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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e-남도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마을 1PC 보내기 운동’이 향우기업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 정보화 촉진과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1마을 1PC 보내기 운동’에 지역의 대표기업인 모 회사에서 최근 무안.신안지역 등의 마을회관(경로당)에 주민들이 인터넷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PC 100대(1억3천5백만원 상당)와 책상.의자 등을기증했다.

그동안 도는 ‘1마을 1PC 보내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향우와 출향기업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협조 서한문 발송, 향우회 방문 사업설명회와 사업성과에 대한 언론보도 등 ‘애향PC 보내기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아울러, 도는 기증된 PC가 전자우편과 인터넷 정보, 농산물 전자상거래 등 농어촌 지역 정보화에 본격 활용될 수 있도록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도내 2546개 법정리 단위 모든 마을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e-남도마을 가꾸기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농어촌 마을과 도시 향우들 간의 새로운 커뮤니티가 형성됨은 물론, 각 마을의 소식, 특산품, 관광지 등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전자 직거래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향향우 및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