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후산, 가을 등산로로 뜬다.
화순군, 산악인을 위해 11.6㎞정비
입력시간 : 2007. 10.26. 00:00확대축소


전남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전문산악인들을 위해 남면 남계리 마을 입구에서부터 용문재 구간까지 11.6㎞에 이르는 신설 등산로를 정비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고려인삼 시배지인 모후산을 찾는 산악회 회원과 등산 동호인의 발길이 잦아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산행서비스와 안전한 등산로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모후산 등산안내도”와 정상까지 이르는 구간 요소마다 10개의 방향표지판을 신설했다.

특히 모후산은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이 있어 “피톤치드 산림욕 효과”를 느낄 수 가 있는데, 피톤치드는 아토피 및 각종피부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구간은 4구간으로, ▶1구간은 남계마을 입구에서 질등재, 도마치를 거쳐 정상까지 이르는 구간(13km)으로 5시간 30분정도 소요되고, ▶2구간은 유마사 ~ 용문재 ~ 정상(5.1km)으로 2시간 소요되며, ▶3구간은 유마사 ~ 집게봉 ~ 정상(5.1km)으로 2시간 소요된다. 마지막 ▶4구간은 동복 유천리 ~ 용문재 ~ 정상(4.8km)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모후산을 찾는 등산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각종 편익시설 관리에 힘쓰고 있다" 며 "고려인삼 시배지복원사업, 생태관광테마파크와 연계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최정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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