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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의정비 인상이 주민여론조사결과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의 큰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화순군 주민들은 거의 의정활동이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비의 높은 인상률로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현만 할 뿐이다.

내년도 의정비를 3,487만 6,8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38.4%나 인상된 금액이다.

이로써 의원들은 내년도 의정비로 총 3,487만 6,800원을 받게 되 주민혈세가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인상율이 전라남도 지자체 중 6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 의원들이 지금 받고 있는 의정비 2,520만원(연간)에 대해 응답자의 29.8%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49.5%는 지금수준이 ‘적절하다’고 응답하는 등 의정비 인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적다는 의견은 1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화순군 주민은 "화순군의 재정이 劣弱한 가운데 의정비만 올리는 것은 주민을 위한 의회가 아니라 개인 실속만 챙기는 의회로 변모하고있는 초석이다" 고 비난하고 "결국 주민 혈세로 배만 불리고, 해외 여행이나 다녀오는 등 도대체 의원들이 지역주민을 위해서 무었을 하고 있는지, 의정비 만큼 일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