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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폐선부지 도시숲조성 사업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녹색건전성 평가 ‘도시숲조성’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 연이은 수상의 영예와 함께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산림청 주관 녹색건전성 평가가 지난 11월에 전국 특·광역시와 도별로 도시숲 및 가로수 2개 부문을 응모 받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학계전문가, 민간단체(NGO) 등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폐선부지 도시숲은 조성면적, 이용빈도, 토지이용도, 지역문화행사 개최, 시민참여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 높은 점수를 얻어 서류심사와 현지답사를 걸쳐 최종 확정됐다.

푸른길공원은 지난 1930년 설치된 경전철 철도가 도심외곽으로 이전됨에 따라 폐선부지를 보행자 전용의 선형공원으로 조성해 만들어졌다.

자연환경 복원을 통한 상징적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푸른길을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자는 시민의 의지와 바램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결과물이다.

특히, 경전철 철도가 도시외곽으로 이전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선부지에 조성된 도시숲으로, 도시개발과 녹지조성의 의견 대립 속에서도,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되어 인근주민과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심 속 녹색명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7일에는 폐선부지 푸른길 조성사업이 대통령 자문기관인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가 주관하는『2007좋은건설 발주자상』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